제목결단과 헌신의 시간2024-07-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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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과 헌신의 시간


목회하면서 말씀을 잘 전하는 것에 전념을 해야 하는 것만큼 

그 말씀대로 살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가 다 중요하지만 

결단과 헌신의 순서에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그날의 예배를 매듭짓는 것입니다.

결단과 헌신의 내용은 다양합니다

등록, 영접, 세례를 받기 위해서도 나오기도 하지만 

이런 헌신은 각자 한번만으로 끝나는 것이고 

대부분 반복해서 나오는 것은 기도를 받기 위해서

아니면 설교를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새로운 결단으로 옮기기 위한 재헌신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후 신앙적으로 변화되는 속도는 

앞으로 걸어 나오는 이 헌신의 빈도수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종종 발견합니다

즉 자주 앞으로 나와서 기도를 받거나 재헌신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확실히 변화와 성장의 속도가 빠릅니다

거기에 비해 몇 년이 지나도 헌신 한번 안 하는 분들은 예배를 헌신으로 드리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때로는 예배 때마다 너무 자주 나온다 싶을 만큼 자기 문제를 들고나와서 제가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는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은 영접한지 2~3년 지나면 눈에 띄게 안정되고 성숙해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또한 장로 권사님들 가운데서도 깨달음이 있을 때는 꼭 나와서 헌신하는 분들이 있는데

멈추지 않고 변화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헌신이 주는 능력 같습니다

보통 설교를 듣고 좋다. 은혜받았다.’ 하고 나가면 그냥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설교를 듣고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나와서 구체적으로 고백할 때 그것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내가 이렇게 해 보겠다.’ 라고 구체적으로 결단할 때 

설교가 애매한 은혜로 끝나지 않고 나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헌신대의 효과가 입증된 것입니다.

예배 마지막 순서인 결단과 헌신을 위해 헌신 도우미를 운용하려 합니다

부족한 헌신대의 단점을 보완하여 질서를 잡아 주고 

헌신서를 작성하는데 빠진 것이 없도록 도울것입니다

또한 기도를 받는 분들이 지체되지 않고 순서대로 받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목자님들이 한 주씩 순번제로 돌아가며 섬기게 될 것입니다

, 그날 헌신자가 없다면 도우미 목자님이 기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헌신대에 나가서 결단함으로 은혜가 있고 열매가 풍성한 예배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헌신대를 잘 활용하는 신자 됩시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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